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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N·코나N, 美 출시 임박..현지 반응은?

Hyundai
2021-12-02 17:39:09
현대차 아반떼 N
현대차 아반떼 N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현대차가 고성능 ‘N' 라인업 2종의 북미 시장 출시를 앞두고 가격 및 제원을 공개했다. 현지언론들은 엘란트라N(아반떼N) 및 코나N의 ’가성비‘에 후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2일(한국시각) 현대차에 따르면 코나N의 미국 판매가격은 3만5425달러(한화 약 4160만원), 엘란트라N의 가격은 3만2925달러(약 3870만원)다. 이례적으로 두 차 모두 국내 판매가격(코나N 3418만원, 아반떼N DCT 3399만원)보다 높게 책정된 점이 눈에 띈다.

두 차 모두 4기통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에 8단 듀얼클러치(DCT)를 탑재했다. 미국 기준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40.0㎏f·m 등의 성능을 인증 받았다. 일시적으로 터보 부스트 압력을 강화해 순간 최고출력을 10만원 올려주는 N 그린 시프트(NGS)도 한국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현대차 코나 N
현대차, 코나 N

두 차 모두 ▲N 파워 시프트(NPS) ▲N 트랙 센스 쉬프트(NTS)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 등 주행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기본제공,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현지언론들은 분석했다. 또, 최고출력이 250마력을 넘으면서 3만달러 초중반대에 가격을 설정한 현대차가 미국 고성능차 시장서 입지를 넓히기 위해 단단히 준비한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아반떼 N의 경우 사실상 2022년 여름 출시 예정인 혼다 시빅 R 외에 경쟁자가 없다는 평가다. 시빅 R은 최고출력 320마력 이상에 3만달러 후반대 가격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코나 N과 함께 언급되는 미니 클럽맨 JCW나 메르세데스-AMG GLA 35, BMW X2 M35i 등은 시작가가 4만달러 이상이며, 선택품목에 따라 5만달러를 상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