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Dailycar News

BMW, X7 부분변경 공개 계획..분리형 헤드램프 적용하나(?)

BMW
2021-12-06 15:23:36
BMW X7
BMW X7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BMW가 4시리즈에 적용한 세로형 그릴에 이어 분리형 헤드램프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 혁신에 나선다.

첫 시작은 플래그십 라인인 X7과 7시리즈가 끊는다. 오는 2022년 공개가 예정된 X7에는 얇고 날카롭게 뻗은 기존 헤드램프 대신 그릴 중앙까지 내려오는 분리형 헤드램프 디자인이 적용된다.

과거 엔젤아이로 불리던 주간주행등 디자인을 발전시키며 현재의 헤드램프 디자인을 완성한 BMW의 다음 스텝이다. 차세대 7시리즈도 X7의 얼굴을 그대로 이어간다. 여러 외신을 통해 공개된 스파이샷에서도 두 차량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BMW 뉴 7 시리즈
BMW 뉴 7 시리즈

새로운 마스크는 부가티 출신의 도마고 듀케(Domagoj Dukec) 책임자가 이끈다. 2017년 BMW 디자인팀 수장 자리를 꾀찬 듀케는 4시리즈 세로형 그릴을 포함해 전동화로 가는 차세대 BMW 디자인을 정의하는 임무를 맡았다.

BMW는 X7의 대형 키드니 그릴 디테일도 다듬는다. 지금보다 세로 길이를 부각하고 좌우 폭을 줄여 사이즈를 키우는 방식이다. 이외 파워트레인은 현재와 동일한 직렬 6기통 3ℓ, V8 4.4ℓ 트윈터보 엔진 라인업을 유지한다.

BMW X7 사진 AMS
BMW X7 (사진 AMS)

X5 라인업 한 켠에 위치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동화 파워트레인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다.

BMW는 내년 부분변경 X7을 선보인 이후 X7 기반의 쿠페형 대형 SUV X8과 차세대 7시리즈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생산거점은 현재와 동일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파르탄버그 공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