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개최..결과는?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회장 이기형)는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21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조직위원장 김규성 서일대학교 교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오프로드 경기인 Baja(바하)부문에서는 한밭대학교(Team miracle-2)팀이 차량검사, 동적성능평가를 비롯해 모든 경기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종합우승팀에 주어지는 KSAE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또 올해 정식종목으로 채택 이후 10년 만에 첫 KSAE 그랑프리를 시상하게된 온로드 경기인 Formula부문에서는 국민대학교(KOOKMIN Racing KF-21)팀이 차지했다. KSAE 그랑프리 팀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창의성 있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술부문에서는 호남대학교(All New MOBIDIC)팀이 디자인과 차량의 공기저항력을 최소화하고 그 흐름을 이용해 모터 및 브레이크 등의 냉각을 돕는 전기차를 제작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현재 미국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를 비롯한 JSAE(일본), SAE-A(호주), TSAE(태국), VDI-FVT(독일), SAE-China(중국) 등 각국 자동차공학회에서 개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지난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대학생들을 미래의 자동차공학인으로 육성하고 산학연 협력이라는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