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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올로드 A3 출시 계획..비포장 달리는 해치백

Audi
2021-12-07 16:32:44
아우디 A3
아우디 A3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허리가 긴 왜건 디자인과 전천후 주행성능을 무기로 스타일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아우디 올로드콰트로 라인업에 콤팩트 해치백 A3가 이름을 올린다.

2022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막바지에 이른 A3 시티카버(Citycarver·가칭)는 해치백 차체에 키를 껑충 높인 서스펜션을 장착해 매끈한 아스팔트 위와 흙먼지 가득한 비포장 도로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전천후 A3로 등장할 예정이다.

A4 올로드콰트로, A6 올로드콰트로와 같은 콘셉트로 출발한 A3 시티카버는 아우디의 막내, A1 시티카버의 디자인 일부를 빌려온다. 손바닥 한뼘 이상 높아진 지상고에는 SUV 분위기를 담은 플라스틱 장식이 덧대져 차체 손상을 막아주는 보호구 역할을 한다.

아우디 A3 시티카버 사진 AMS
아우디 A3 시티카버 (사진 AMS)

파워트레인은 기존 A3(해치백·세단)에 실린 가솔린, 디젤 엔진을 유지한다. 가솔린 엔진은 1.5ℓ 배기량으로 최고출력 150마력 트림이 중심이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7단 듀얼클러치(S-트로닉) 가운데 선택이 가능하다.

배기량이 2ℓ로 커진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16마력, 150마력이 두 가지 옵션이 제공된다. 변속기는 가솔린 엔진과 동일하며, 구동방식은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가 기본이다.

아우디 A3 시티카버 사진 AMS
아우디 A3 시티카버 (사진 AMS)

한편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2세대 A3는 이전과 달리 해치백을 제외한 세단으로만 소개된다. A4 보다 한 단계 작은 차체를 가진 4도어 콤팩트 세단으로 길이 4540㎜, 너비 1820㎜, 휠베이스 2636㎜의 덩치를 가진다.

국내에는 디젤엔진을 제외한 1.5ℓ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출시된다. 세부명은 A3 35 TFSI로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5.5㎏f·m의 힘을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