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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CEO 자리 지키나..권한 축소 가능성도 제기

Volkswagen
2021-12-07 16:45:20
헤르베르트 디이스 폭스바겐그룹 회장제공 폭스바겐
헤르베르트 디이스 폭스바겐그룹 회장(제공: 폭스바겐)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헤르베르트 디이스(Herbert Diess) 폭스바겐 CEO의 거취를 두고 회사 내에서 연임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한국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 문제에 정통한 제보자의 발언을 인용, 디이스 CEO가 폭스바겐을 계속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최근 몇 주 동안 그룹 우선주가 크게 하락한 요인이 경영권 싸움이었던 만큼 이 문제를 최대한 빠르게 종식시키는 방법으로 디이스 CEO의 재신임을 선택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단, 디이스 CEO의 권한이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최근 랄프 브란드슈타터(Ralf Brandstaetter) 폭스바겐 브랜드 대표가 조만간 경영진에 합류할 예정이어서다. 브란드슈타터 대표는 디이스 CEO가 노조와 갈등을 빚은 뒤 브랜드에 대한 총괄책임권을 넘겨 받은 상태다.

디이스 CEO는 지난 9월 대규모 감원 위기에 대해 언급한 뒤 노조와 마찰을 빚어왔다. 그의 최종 거취는 다음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