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한국시각)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마세라티가 2022년까지 기블리를 생산한 뒤 단종 수순에 돌입한다. 2023년까지 재고 판매를 이어간다고 봤을 때 출시 후 10년 만의 단종이다. 기블리는 2014년 상하이오토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됐다.
회사측은 기블리 단종설을 전면 부인했다. 2020년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는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강화했고, 전기차 출시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라는 것. 회사측은 "각 시장별로 제품 선호도에 따라 투입하는 라인업에 차이가 발생할 순 있지만, 적어도 지금 (기블리 등) 특정 차종의 단종을 이야기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스텔란티스 관계자는 최근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세라티의 첫 번재 전기차가 2022년 출시될 예정이다”라며 “마세라티 라인업에 총 3개의 전기차가 추가될 것인데, 이 중 두 개는 기블리와 콰트로포르테의 완전변경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내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기블리의 미국 내 판매실적이 좋지 않다"라며 "마세라티가 북미 시장서 기블리를 팔지 않을 가능성이 (단종으로) 와전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안효문 기자news@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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