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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실적 쑥쑥 올라간 포르쉐..로컬 프로젝트로 브랜드 이미지 ‘업’

Porsche
2022-01-23 14:41:59
타이칸
타이칸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한국시장에서 소비자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포르쉐가 로컬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한다.

23일 포르쉐코리아에 따르면, 포르쉐 브랜드는 작년 한해동안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총 8431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7779대) 대비 8.4%가 성장한 수치로 역대 최다 실적이다. 수입차 시장 점유율도 3.05%에 달한다.

이 처럼 판매 실적이 크게 증가된 포르쉐는 한국 고객들의 성원과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특화된 로컬 프로젝트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과 경험에 집중하며, 질적 성장과 함께 양적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게 포르쉐 측의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포르쉐코리아는 작년 상반기 월 1000대 수용 가능한 포르쉐 전용 차량물류센터(VPC)를 오픈한 바 있다.

포르쉐 전용 차량물류센터VPC
포르쉐 전용 차량물류센터(VPC)

판매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차량의 품질을 개선하겠다는 의도에서다. 차량 입출고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전산화를 통해 차량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는 방식은 효율적인 차량 인도로 이어져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포르쉐는 또 서울 동부 지역 투자자를 신규로 모집해 접근성과 편의성 더욱 향상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포르쉐 센터 대치 리노베이션을 준비하고, 대구 서비스 센터 확장 이전, 인증 중고차 추가 등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리테일 포맷을 통해 ‘포르쉐 스튜디오 송도’와 ‘포르쉐 나우’를 오픈한 것도 주목을 받는다. 포르쉐 스튜디오 송도는 기존의 전시장 형태를 넘어 고객들의 일상에 스타일리시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리테일 포맷 추가된 게 특징이다. 스튜디오 오픈은 지난 2019년 청담 오픈 이후, 지난해 11월 국내에서는 2번째, 전 세계에서는 17번째다.

포르쉐 나우는 국내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춰 가치와 테마를 나누는 새로운 브랜드 공간으로 작년 7월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에 ‘포르쉐 나우’가 오픈됐다.

포르쉐는 내년 4월까지 부산광역시 영도에서 운영되는 ‘포르쉐 나우 부산’에서는 지역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포르쉐 드림 아트 따릉이
포르쉐 (드림 아트 따릉이)

고객의 경험을 강조해 포르쉐가 선보인 시네마틱 로드무비 <잠적>은 나홀로 여행의 자유로움을 담아낸 새로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포르쉐가 ‘꿈’을 쫒는 사람들의 브랜드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작년 5월 김다미 편을 시작으로 김희애, 한지민, 조진웅이 함께하며 매력적인 포르쉐 제품과 함께 하는 특별한 2박 3일의 여정 공개된다.

매력적인 포르쉐 모델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감각적인 영상미를 자랑하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단순히 차량 제공에만 그치는 일반적인 PPL과는 차별화된 점도 눈길을 모은다.

포르쉐는 또 고객만족을 위해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365대를 한정판 제작 지원한 것도 주목을 끈다. 오픈 아트 및 디자인 공모를 통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시민 예술가와 협업한 아트 따릉이는 1년 365일, 일상 회복의 의미를 담아 총 365대 한정으로 제작됐다.

포르쉐 나우 부산
포르쉐 (나우 부산)

‘포릉이(포르쉐+따릉이)’, ‘따이칸(따릉이+타이칸)’ 등 시민들이 애칭도 붙였다. 자발적 SNS 인증이 이어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포르쉐는 이와 함께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공연예술 단체와 예술인들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등 지속 가능한 문화 예술 환경 조성하고 있다.

약 500여 명의 예술인들을 지원하며 기존 정부 및 서울시 예산 지원 방식의 제한에서 벗어나 민관협력 통해 문화예술 생태계 재원을 다각화한 최초 사례다.

문화소외계층 아동을 초청해 클래식 연주를 함께 감상하는 문화예술 나눔 프로젝트 ‘포르쉐 드림 컬처 나이트’까지 연계한 점도 기획성이 돋보인다.

포르쉐는 또 생태지표종인 꿀벌들이 도시환경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브랜드의 비전 반영하기도 했다. 생물의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조성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르쉐 AG 독일 본사에 이어, 전 세계 자동차 시장 중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됐다.

포르쉐 DRX
포르쉐, (DRX)

포르쉐는 E-스포츠에서도 마케팅을 강화한다. 넥슨과의 제휴를 통해 '카트라이더' IP(지식재산권) 기반 PC·모바일 게임에 '타이칸 4S' 카트를 선보였다.

일본과 대만, 싱가포르, 태국 등 총 11개 국가 및 지역과 함께 새로운 E-스포츠 대회 ‘포르쉐 그란 투리스모 컵 아시아 대회’ 공동 개최한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팀 DRX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국내 -E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