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에서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니로 하이브리드보다 앞서지만, 니로 하이브리드는 쏘렌토에 없는 두 가지 편의 사양이 있다.
신형 니로는 10.25인치 계기판 클러스터에 엔진 RPM(엔진회전수) 게이지를 우측에 띄울 수 있지만,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불가능하다.
기아는 오래전부터 니로 하이브리드에 엔진 RPM 현황을 띄웠고, 신형 모델에도 이 기능을 적용시켰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아직까지 국내 사양에 RPM 현황을 띄울 수 있는 메뉴를 구축하지 않았다.
신형 니로와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둘 다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를 갖췄다. 학교 등을 통과할 때 엔진을 활성화시키지 않고, 전기모터만으로 주행시키는 주행 모드다. 기아는 해당 기능에 대해 “탑승자 및 보행자의 대기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에서 EV(전기) 주행을 확대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신형 니로는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와 함께 ‘스마트 회생 제동’ 모드 설정을 할 수 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에 없는 기능이다.
스마트 회생 제동 기능을 설정하면, 회생 제동 단계를 차량 상태 및 주행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이전에 현대차와 기아의 순수 전기차에 있던 기능으로, 최근 니로 하이브리드에 확대 적용됐다.
스마트 회생 제동 기능을 활용하면, 도심 주행 시 EV(전기) 모드 주행 가능 범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에 따르면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의 16인치 휠 기준 연비는 20.8㎞/ℓ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7인치 기준으로 15.3㎞/ℓ의 연비를 나타낸다.
조재환 기자news@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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