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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베스트셀링카 E클래스..전기차 투입 임박..특징은?

Mercedes-Benz
2022-01-25 12:08:50
메르세데스벤츠 EQE
메르세데스-벤츠 EQE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말 E클래스 기반 순수 전기차 EQE를 국내 시장에 투입한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고급 세단 판매 1위’를 고수해온 E클래스인 만큼 시장 반향이 상당할 전망이다.

25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신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요하네스 슌 제품, 마케팅 & 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은 올해 신차 출시 일정과 관련 “1분기 말 C클래스와 CLS 페이스리프트 및 고성능 AMG GT를 시작으로 2분기 전기 패밀리카 EQB를 출시할 예정이다”라며 “4분기엔 국내 시장에서도 관심이 뜨거운 E클래스 기반 전기차 EQE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2021 서울모빌리티쇼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2021 서울모빌리티쇼)

EQE는 지난해 9월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 등장했던 따끈따끈한 신차다. 국내에선 11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실차가 최초 공개됐다. 글로벌 출시 일정이 2~3분기로 예정된 만큼 4분기 한국시장 투입도 상당히 빠른 행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고급 비즈니스 전기 세단을 표방하는 EQE(The new EQE)는 더 뉴 EQS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차다. 외관은 원-보우(one-bow) 라인과 캡-포워드(cab-forward) 패스트백 스타일을 기반으로 스포티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실내는 3120㎜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현 세대 E-클래스 모델보다 넉넉해졌다. 앞좌석 숄더룸은 27㎜ 확장됐고 실내 길이는 80㎜ 더 길어졌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2021 서울모빌리티쇼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2021 서울모빌리티쇼)

더 뉴 EQE는 최고출력 약 288마력(215㎾), 최대토크 약 54.0㎏f·m(530 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90㎾h로 완충 시 유럽 WLTP 기준 최장 660㎞를 주행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 밖에 MBUX 하이퍼스크린(MBUX Hyperscreen),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 에너자이징 에어 컨트롤 플러스(ENERGIZING AIR CONTROL PLUS) 등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2021 서울모빌리티쇼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2021 서울모빌리티쇼)

EQE의 유럽 내 판매가격은 6만파운드(한화 약 9600만원)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국내 가격이 1억원을 호가할 것으로 본다.

국내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벤츠의 브랜드 가치와 가망고객층 등을 고려했을 때 전기차 보조금 가격 상한제가 큰 의미가 없을 것이다”라며 “1억원 이상 가격이 책정돼도 국내 공급 물량만 충분하다면 ‘깜짝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