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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2025년부터 매년 전기차 내놓는다..’비욘드 100 가속화’ 전략이란?

Bentley
2022-01-28 13:40:09
벤틀리 apos비욘드 100Beyond 100 가속화전략 발표
벤틀리, '비욘드 100(Beyond 100) 가속화’전략 발표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벤틀리모터스가 2025년부터 매년 한 대 씩 5종의 전기차 출시를 골자로 하는 ‘비욘드 100(Beyond 100) 가속화’ 전략을 27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전기차 5종 출시를 위해 향후 10년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25억파운드(한화 약 (한화 약 4조5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여기에 2025년부터 벤틀리 영국 크루(Crewe) 본사에서 브랜드 최초 전기차를 개발, 생산할 계획이다.

벤틀리모터스는 탄소중립 인증을 받는 등 크루 생산 기지의 탄소중립화를 추진해왔다. 회사는 2030년 완전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제시했다.

회사는 향후 2년 안에 크루 공장 내 태양전지판의 수를 3만개에서 4만개로 늘려 자체 에너지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동시에 헤리티지 컬렉션부터 현재 판매 중인 완성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들도 완전 탄소중립화를 시행하고, 차량용 바이오 연료 사용 방안도 모색한다.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역시 탄소중립 사업에 동참한다.

드림 팩토리로 재단장할 크루 공장엔 제조과정에서의 환경적 영향을 완전히 줄일 수 있는 접근 방식(go-to-zero approach)이 적용된다. 이미 2019년에 탄소 중립 생산을 달성한 벤틀리는 2030년까지 크루에서 생산된 모든 차량의 물 소비량, 매립 폐기물 및 기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벤틀리 영국 크루 공장
벤틀리, 영국 크루 공장

단기 전동화 전략에도 속도를 낸다. 벤틀리는 2022년 플라잉스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에 이어 해당 차량의 파생 모델 5종을 추가, 연 판매 20% 이상을 하이브리드 제품군으로 채울 방침이다.

애드리안 홀마크(Adrian Hallmark) 벤틀리모터스의 회장 겸 CEO는 “‘비욘드 100 가속화’ 전략과 우리는 25억파운드의 투자 등은 밴틀리 102년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다”라며 “자동차 산업과 영국 제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