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니로 EV, 美 소비자 평가 2년 연속 1위..그 비결은?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기아 니로 EV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22 미국 전기차 고객 경험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8일(한국시각) JD파워에 따르면 니로 EV는 종합점수 744점(1000점 만점)으로 일반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았다. 2위는 741점을 받은 포드 머스탱 마하-E다. 평가 대상에 선정된 일반 브랜드 전기차들의 평균 평가점수는 709점이었다.

JD파워는 올해 전기차 주행 가능 거리, 유지 비용, 주행 경험, 충전소 사용성, 내외장 디자인, 안전·편의사양, 품질·내구성 등 총 10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순위를 집계 했다.

니로 EV는 북미 기준 최고출력 약 204마력(150㎾), 최대토크 약 40.3㎏f·m(395Nm) 등의 인상적인 성능과 64㎾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385㎞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등 동급 내연기관차를 넘어서는 동력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2021년 북미서 8717대의 니로 EV를 판매했다. 전년(2848대) 대비 206% 급증한 실적이다.

한편, JD파워 미국 전기차 고객 경험 조사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 부문 1위는 테슬라 모델3(777점), 2위는 모델Y(770점)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