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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보다 크고 빠른 1억짜리 미니밴, 전기차 ‘드리머’ 7월부터 판매한다!

Voyah
2022-04-22 17:18:24
보야Voyah 드리머Dreamer
보야(Voyah), 드리머(Dreamer)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중국 둥펑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보야(Voyah)가 올 7월부터 전기 미니밴 드리머(Dreamer)의 인도를 시작한다. 400마력 넘는 고성능 모터와 대용량 배터리 조합을 통해 한번 충전 시 최대 600㎞ 주행이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광저우 오토쇼를 통해 전기 미니밴 드리머를 공개한 보야가 고객 인도를 앞두고 세부 제원을 공개했다. 중국 내 프리미엄 미니밴 수요를 공략하는 드리머는 길이 5315㎜, 너비 1985㎜, 높이 1820㎜, 휠베이스 3200㎜로 기아 카니발보다 길이가 160㎜ 긴 덩치를 가졌다.

보야Voyah 드리머Dreamer
보야(Voyah), 드리머(Dreamer)

2+2+3 구조의 7개 좌석을 갖춘 실내는 플래그십 세단 못지 않은 화려한 편의장비로 가득하다. 특히 독립시트로 구성된 2열은 열선 및 통풍, 마사지 기능을 비롯해 조절식 발판, 전용 컨트롤러 등을 적용해 리무진 부럽지 않은 공간을 즐길 수 있다.

둥펑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전동화 전용 플랫폼(Electric Smart Secure Architecture) 위에 완성된 드리머는 순수 전기차 버전과 1.5ℓ 가솔린 엔진+전기모터 조합의 레인지 익스텐더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보야Voyah 드리머Dreamer
보야(Voyah), 드리머(Dreamer)

보야Voyah 드리머Dreamer
보야(Voyah), 드리머(Dreamer)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된 전기차 버전은 총 시스템 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63.2㎏f·m의 힘을 발휘한다. 0→100㎞/h까지 가속 시간은 5.9초, 최고속도는 200㎞/h에서 제한된다. 대용량 배터리 탑재로 무게가 2625㎏에 달하지만 1회 충전 시 최대 373마일(약 600㎞)를 주행할 수 있다.

레인저 익스텐더 버전은 시스템 출력 394마력, 최대토크 62.2㎏f·m로 전기차 버전보다 소폭 출력이 줄어든다. 0→100㎞/h까지 가속 시간도 1초 느린 6.9초지만 무게가 2540㎏으로 가벼워져 최대 435마일(약 700㎞)을 달릴 수 있다.

보야Voyah 드리머Dreamer
보야(Voyah), 드리머(Dreamer)

보야Voyah 드리머Dreamer
보야(Voyah), 드리머(Dreamer)

프리미엄 미니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만큼 안락한 승차감을 위해 적응형 에어 서스펜션도 탑재된다. 이외 DYN 오디오 시스템과 레벨2 운전자 보조 장치(ADAS), 5G 통신망 등을 통해 최신 OTT 서비스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드리머의 판매가격은 7인승 기준 38만~48만 위안(한화 약 7260~918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보다 더욱 넓고 고급스러운 실내로 꾸며진 4인승 버전의 경우 60만 위안(약 1억1470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