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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19일 공개할 수소 콘셉트카..과연 수소엔진 탑재할까(?)

Renault
2022-05-10 11:00:33
르노 수소 콘셉트카
르노 수소 콘셉트카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르노가 오는 19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hangeNOW 2022’ 행사를 통해 수소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지난 2월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르노는 2030년 완전한 전기차 제조사 전환에 앞서 장기적인 에너지 솔루션과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대응하는 여러 카드를 준비 중이다.

다음달 최초 공개되는 수소 콘셉트카는 전동화 새대를 맞이하는 르노의 차세대 엠블럼과 전기차 메간 E-테크, 카자르 후속작인 오스트랄에 적용된 패밀리룩 디자인을 입는다. 부드러운 볼륨감을 강조한 기존 모델들과 달리 프랑스 색채를 더욱 짙게 강조한 캐릭터 라인 등을 통해 달라진 분위기를 강조할 전망이다.

르노 수소 콘셉트카
르노 수소 콘셉트카

르노에 따르면 수소 콘셉트카는 친환경, 안전, 다양성 등 세 가지 목표를 세우고 개발이 진행됐다. 파워트레인은 수소를 직접 분사해 폭발력을 얻는 ‘수소엔진’이 유력하다. 다만, 지난 2월 티저 공개 때와 달리 이번엔 수소 엔진에 대한 설명이 사라졌다.

수소를 활용한 파워트레인 개발은 현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 2019년 상용차 캉구 Z.E 하이드로젠과 마스터 Z.E 하이드로젠을 선보인 르노는 합작사 하이비아(HYVIA)를 통해 수소 연료 전지에 관한 데이터 축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오는 2030년 전기차 전환을 준비 중인 르노는 2023년까지 수익 및 현금창출 회복에 집중(소생 단계)한 뒤 2025년까지 수익성 회복(혁신 단계)에 기여할 신차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후 장기적인 사업 모델의 중심을 테크와 에너지 및 모빌리티(변혁 단계)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