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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7월 출시할 토레스..전기차 버전 나오지 않는 이유는?

Ssangyong
2022-05-18 10:09:44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토레스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쌍용차의 중형 SUV 신차 토레스(TORRES) 라인업에는 전기차(EV)나 하이브리드차(HEV) 버전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디젤차는 빼고 가솔린차로 라인업을 구성해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부터 양산되기 시작하는 신차 토레스는 1.5 터보 가솔린과 2.0 가솔린 등 2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1.5 터보 가솔린은 내수용이며, 2.0 가솔린은 해외시장에서 판매된다.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신차 토레스는 환경성을 감안해 디젤차는 배제하고 가솔린차로 라인업을 구성하게 됐다”며 “토레스 EV(전기차)나 (토레스 하이브리드차)의 경우에는 쌍용차가 현재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등 경영정상화 과정이어서 여러모로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을 비롯해 EV 신차 개발 등 전동화에 힘을 쏟고 있다”며 “쌍용차의 매각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그 이후에 다양한 전기차 버전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토레스

이에 따라 중형 SUV 신차 토레스는 가솔린 버전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 뒤, 향후 쌍용차 매각이 완료된 이후에 전기차, 하이브리드 버전 등의 개발을 놓고 적극적인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신차 토레스는 6월부터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양산된다. 국내 출시는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7월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