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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양대 택시단체와 MOU 체결..전기택시 ‘니로 플러스’ 보급 확대

Kia
2022-05-25 14:02:05
기아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기택시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기아·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기택시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기아는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및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전기택시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MOU는 지난 20일,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협약은 24일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와 택시 업계는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 보급을 통해 대기환경 개선 및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할 방침이다.

기아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설명회 및 시승회를 열고 택시 조합원들이 친환경 전기택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개발된 기아의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다.

기아 니로 플러스
기아, 니로 플러스

니로 플러스는 탑승객에게 여유로운 공간을 선사하기 위해 1세대 니로 대비 높이와 길이를 각각 80㎜(1세대 니로 루프랙 미적용 기준)와 10㎜ 늘리고, 루프 라인을 높여 1열과 2열 헤드룸을 각각 50㎜, 64㎜ 추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택시 버전은 내비게이션, 앱 미터기, 디지털운행기록계(DTG), 음성인식 등 택시 운행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통합된 ‘올인원 디스플레이(All-in-One Display)’가 탑재돼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

이밖에 2열 안전띠 체결부에 LED 조명을 탑재하고, 운전자가 손쉽게 동승석 시트 위치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워크인 디바이스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기아 니로 플러스
기아 니로 플러스

기아는 니로 플러스 택시의 고전압 배터리 보증 기간을 10년/30만㎞로 확대적용하고, 재생 배터리를 활용한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도 시행한다. 충전기 설치 및 충전요금 할인도 지원한다.

기아 관계자는 "기획 단계부터 운전자와 승객이 제안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개발된 니로 플러스는 진정한 고객 중심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기아의 비전을 담고 있는 첫 번째 PBV 모델이다"라며 "택시 업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택시 이용 승객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