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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어 렉서스도 가상공간 구축..MZ세대 공략처는 메타버스(?)

젊은 소비층 대상 브랜드 인지도 제고..전동화 전략 알리기 거점

Lexus
2022-06-17 09:35:38
렉서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가상 체험공간 apos렉서스 메타시티apos 개장
렉서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가상 체험공간 '렉서스 메타시티' 개장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현대차그룹에 이어 렉서스가 메타버스 마케팅 대열에 합류했다. 미래 자동차 소비자가 될 유청소년 세대는 물론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층 공략을 위해서다.

렉서스코리아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에 브랜드 체험 가상공간 렉서스 메타시티(LEXUS METACITY)’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을 뜻한다.

‘제페토’는 네이버제트(NAVER Z Corp.)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제페토’는 사용자(개인)를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친구들과 소통하며 놀이, 쇼핑, 업무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회사에 따르면 ‘렉서스 메타시티’는 ▲최근 렉서스가 국내 출시한 전동화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는 NX/UX 존 ▲NX 테스트 드라이브 존 ▲일렉트리파이드 & 헤리티지 존(Electrified & Heritage Zone) 등으로 구성됐다. 회사는 7월 중 렉서스 복합문화공간인 커넥트투 (CONNECT TO) 가상 공간도 제페토 내에 구현할 계획이다.

‘렉서스 메타시티’는 제페토 이용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제페토 검색창에 ‘렉서스 메타시티’를 검색하여 입장하면 된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상무는 “렉서스가 MZ세대를 포함하여 더 많은 분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자신만의 다양한 방법으로 렉서스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렉서스 메타시티’를 런칭했다”라며 “앞으로도 렉서스만의 차별화된 경험과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현대차 메타버스 제페토 내 현대 모터스튜디오 구축
현대차, 메타버스 제페토 내 현대 모터스튜디오 구축

앞서 현대차그룹 역시 메타버스 마케팅 강화에 나선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제페토와 함께 ‘다운타운(미래)’ 월드 내에 브랜드 체험 가상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구축해왔다. 회사는 지난 5월30일 ▲S-A1(도심항공교통) ▲S-Link(목적 기반 모빌리티) ▲S-Hub(미래 모빌리티 환승 거점) 등 가상공간 및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달 초 기아는 기아는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니로 EV 체험 공간 ‘기아 에코 빌리지(Kia Eco-Village)’를 개장했다. 회사는 지난달 19일 메타버스 공간 ‘기아 오토월드’에서 취업상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