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테슬라가 우리나라 차량 판매 가격을 3개월만에 인상했다. 모델Y 퍼포먼스 국내 판매 가격은 1억원을 넘겼다.
17일 테슬라 홈페이지에 따르면 모델3 후륜구동(RWD)은 기존 3개월 전 6469만원에서 7034만원으로 올랐고, 모델3 롱레인지는 기존 7429만원에서 8351만7000원으로 인상됐다. 모델3 퍼포먼스는 기존 8439만원에서 9451만5000원으로 가격이 뛰었다.
모델Y 롱레인지는 3개월 전 8499만원에서 9485만9000원으로 올랐고, 모델Y 퍼포먼스는 9239만원에서 1억196만1000원까지 치솟았다. 모델Y 퍼포먼스는 17일 국내 테슬라 판매 라인업 중 유일하게 판매 가격 1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 판매중인 테슬라 차량 중 보조금 50%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량은 모델3 후륜구동과 모델3 롱레인지다. 보조금 100% 혜택을 받는 차량은 없다.
모델3 퍼포먼스, 모델Y 롱레인지, 모델Y 퍼포먼스는 정부의 보조금 지급 기준(5500만원 미만 시 100%, 5500만원 이상~8500만원 미만 50%)을 초과해 국고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테슬라 차량 판매 가격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올랐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파가 가격 상승 요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조재환 기자 news@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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