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독일의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한국시장에서 차가 없어서 못파는 정도다.
포르쉐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을 비롯해 파나메라, 카이엔, 911 등의 라인업은 최소 1년 이상을 기다려야 인도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21일 데일리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 자동차 시장이 이미 전기차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포르쉐 브랜드 역시 (이런 환경에 맞춰) 오는 2030년까지는 전체 라인업 중 50%가 전동화(전기차)로 대체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르쉐는 이미 한국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델 라인업 중 전체의 20% 이상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로 구성됐다.
그는 특히 “최근 수년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지연되면서 차량의 고객 인도가 늦춰지고 있다”며 “전기차 타이칸은 1년, 파나메라 등 나머지 차량들도 1년 이상은 기다려야 인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올해들어 지난 5월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총 4025대가 판매대 3.72%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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