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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차 벤츠, 한국서 디젤차 판매 확 줄인다..전동화 전략 승부수!

Mercedes-Benz
2022-06-24 07:00:17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 벤츠가 한국시장에서 디젤차 판매를 크게 줄인다는 계획이어서 주목을 끈다.

24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벤츠는 향후 한국시장에서 내연기관차, 특히 디젤차의 판매를 줄이는 한편, 전동화 전략에 따라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의 라인업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 뉴 EQB
더 뉴 EQB

그는 이와 함께 “이 같은 방침은 벤츠 본사에서 오는 2030년까지 판매 차량 전체의 50%를 전동화 차량으로 대체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재 벤츠가 국내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S 350d, S 400d 4MATIC 등 디젤 세단을 비롯해 GL클래스 디젤 SUV의 모델 라인업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벤츠는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럭셔리 전기 세단 EQS 350을 시작으로 사륜구동 시스템과 듀얼모터를 탑재한 EQS 450 4MATIC, AMG EQS 53 4MATIC, 전기 SUV EQB를 지속적으로 투입한다.

벤츠는 또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했던 비즈니스 전기 세단 EQE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EQE는 휠베이스가 3120㎜로 E클래스 가솔린 모델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이 강점이다. 전기모터 성능도 최고 215㎾(약 288마력), 최대 530Nm(약 54.1㎏f·m) 등으로 준수하다. 주행거리는 유럽 WLTP 기준 660㎞다.

메르세데스벤츠 EQE
메르세데스-벤츠, EQE

벤츠는 이밖에 올해 4월 글로벌 최초로 공개한 최상위급 대형 전기 SUV EQS SUV도 이르면 연말께 국내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EQS SUV는 최대 7명이 탑승 가능한 넉넉한 공간과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 141㎝가 넘는 대형 디스플레이 ‘MBUX 하이퍼스크린’, 최고출력 400㎾(약 536마력) 등 강력한 전기모터, 지능형 오프로드 주행모드 등을 무기로 럭셔리 전기 SUV 시장을 정조준하는 역할을 맡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