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BMW가 더 이상 순수 전기차 i3를 생산하지 않는다. 지난 2013년 차량 출시 후 9년만이다.
BMW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서 i3 생산 종료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BMW는 9년동안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25만대 넘는 i3를 생산했으며, 독일과 한국 등 전 세계 74개국가서 판매했다.
BMW에 따르면 생산 초기 i3 구매 고객의 80% 이상이 BMW 차량을 구매한 이력이 없다. BMW는 이를 두고 새로운 고객 확보를 이끌어낸 모델이 i3라고 평가했다.
i3의 아킬레스 건은 바로 주행거리다. 국내 정부 인증 주행거리에 따르면, i3 120Ah 모델의 상온 기준 주행 가능거리는 복합 248㎞, 저온 주행 가능거리는 복합 160㎞다.
BMW는 앞으로 i3가 생산됐던 라이프치히 공장 라인에 MINI 컨트리맨 순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조재환 기자 news@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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