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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디젤차 화재 주의보..뜨거운 여름철 다가오자 ‘좌불안석’
2022-07-06 07:05:45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BMW 5시리즈

장마가 끝나면서 30도가 넘는 고온이 이어지자 BMW가 좌불안석 하는 모양새다. 뜨거운 여름철을 중심으로 주행 중 발생하는 BMW 디젤차 화재 때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지난 2014년 부터 2018년 까지 N47, N57, B47, B37 등 엔진 계열 1시리즈, 3시리즈, 5시리즈, X시리즈, 미니(MINI) 쿠퍼 등 총 181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모두 상반기(1~7월)에만 화재가 반복돼 집계된 수치다.

화재 원인은 EGR(배기가스재순환장치) 쿨러의 열용량 부족 또는 과도한 EGR 사용에 의한 보일링 발생으로 EGR 쿨러의 균열과 냉각수 누수로 이어지는 설계 오류, EGR 모듈의 복합적 결함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환경부는 2015~2018년 까지 BMW 320d, 520d, X시리즈 등 디젤 세단에서 디젤 SUV에 이르기까지 32개 차종 이상에서 EGR 불량으로 환경개선이 요구된다고 했다.

국토교통부 역시 2018년 7월 국내에서 판매된 BMW 42개 차종 10만6317대에서 EGR의 설계상 결함을 확인하고 안전 개선을 지적했다. 국토부는 BMW 디젤차가 안전운행에 지장이 있다고 고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BMW 3시리즈

여름철에 주로 화재가 발생된 BMW 차량은 N47 계열 엔진이 탑재된 6만5569대, N57 계열 2만7437대, B47 계열 7만1556대, B37 계열 7712대 등 총 17만2274대가 국내 도로에서 운행중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BMW코리아 임원들은 30도가 넘는 고온이 이어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BMW 디젤차가 또다시 주행 중 화재 사고가 발생하는지를 놓고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검찰은 BMW 디젤차 화재 건과 관련, BMW코리아 법인과 직원 4명을 기소하고, 차량을 설계·제작한 독일 본사 및 국내 기술 임원과 대표자 등 사건 책임자들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혐의없음 처분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최근 검찰의 BMW 디젤차 화재사건 불기소 처분에 대해 항고장을 제출하고 철저한 재수사를 강력히 촉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BMW, 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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