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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크로스백 뗀 DS7 부분변경 공개..PHEV로 친환경 SUV 시장 공략

DS
2022-07-06 08:21:03
DS DS7
DS, DS7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DS 오토모빌이 플래그십 SUV DS7 크로스백 부분변경을 공개했다. 2017년 첫 공개 이후 5년 만의 변화로 3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전면에 내세워 친환경 SUV 시장을 공략한다.

크로스백 이름을 떼고 ‘DS7’으로 개명에 성공한 신차는 프랑스 색채를 더욱 짙게 강화하고 화려한 장식을 둘러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로 당당히 첫 걸음을 뗀 DS 기함 다운 전면부는 픽셀타입의 매트릭스 LED를 기본 탑재, 크롬 띠를 두른 대형 그릴과 새로운 주간주행등을 통해 더욱 현대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DS DS7
DS, DS7

특히 360도 회전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헤드램프는 최대 380m까지 빛을 쏘아 야간 시인성을 높인 ‘DS 라이트 베일(DS Light Veil)’로 한 단계 진화했다. 단단해 보이는 측면부, 빈틈없는 디테일로 가득 찬 후면부 등도 부분변경을 통해 DS7만의 특징을 살려냈다.

실내는 기존 레이아웃을 따르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소재의 고급화, 무선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적용해 쓰임새가 높아졌다. 12인치 디스플레이는 반응성을 높여 조작 편의성을 개선했으며, 디지털 클러스터는 내부 그래픽을 변경해 더욱 화려한 모습으로 재작업됐다.

중형 SUV를 이끄는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디젤 내연기관의 입지가 줄어들고 PHEV가 강화됐다. DS7에서 선택 가능한 가솔린 엔진은 1.2ℓ, 1.6ℓ 다운사이징 터보 2종과 1.5ℓ 디젤엔진 1종 뿐이다.

DS DS7
DS, D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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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PHEV 라인업이 구동 방식과 출력에 따라 총 3가지로 늘어났다. 엔트리 트림인 이-텐스(E-Tense) 225는 180마력의 가솔린 터보 엔진과 110마력 전기모터 조합으로 총 시스템 출력 225마력을 발휘한다. 구동방식은 전륜구동이다.

상위 트림인 E-Tense 4x4 300은 가솔린 엔진의 출력이 200마력으로 높아지며, 뒷바퀴를 담당하는 112마력의 전기모터가 추가돼 합산 출력 300마력을 발휘한다. 구동방식은 전자식 4륜구동이다.

최상위 트림인 E-Tense 4x4 360은 모터 출력을 높여 시스템 출력 360마력을 뽐낸다. 구동 방식은 중간 트림과 같은 네바퀴 굴림이 기본이며, DS7의 전 트림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DS DS7
DS, DS7

DS D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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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전방을 비추는 카메라를 기반으로 각 바퀴의 댐핑을 최적화하는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과 레벨2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DS 나이트 비전,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첨단 안전 및 편의장비가 모두 장착된다.

DS7은 이달부터 안방인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판매가는 1.5ℓ 디젤 기준 약 4만유로(한화 약 5440만원), 225마력 전륜구동 PHEV의 경우 약 4만7000유로(약 6400만원) 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