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두 배 실적에 함박 웃음..전년 대비 125％ 성장하며 고공행진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4일 2022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6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폴스타는 올해 상반기(1월~6월)에만 약 2만12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상반기 판매된 9510대 실적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약 125％)다.

폴스타의 글로벌 실적은 렌터카 업체 허츠(Hertz)의 1차 예약분과 고객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초부터 전년 대비 350％ 이상 성장한 5만대로 기록됐다. 폴스타는 오는 10월 고성능 전기 SUV인 폴스타 3(Polestar 3)와 함께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있는 SUV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폴스타 2의 매력과 가치에 공감하는 고객들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매우 기쁘다. 올해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량을 통해 확인한 강력한 모멘텀은, 향후 몇 년 동안 공개될 획기적인 신차와 함께 더욱 강력하게 가속화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SUV 제품들 중에서도 돋보이는 폴스타 3는 우리의 성장 궤도를 높여줄 것이다. 이는 폴스타가 더욱 글로벌화 됨에 따라 미국으로의 생산거점 확장도 의미하며, 2025년 연간 29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우리의 목표를 향한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