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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불륜설 보도 WSJ 맹비난..“하위 타블로이드 수준”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부인과 불륜설 휩싸여

Tesla
2022-07-25 15:34:1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불륜설을 보도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저질 타블로이드 수준'이라며 맹비난했다.

그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세르게이 브린 구글 창업자 아내 니콜 섀너핸과의 불륜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머스크는 “니콜과 3년간 두 번 정도 만났고, 이 때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다”라며 “그간 만남은 전혀 로맨틱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WSJ에 대한 비난도 이어갔다.

머스크는 “WSJ는 그간 나와 테슬라에 대해 악의적인 보도를 진행해왔고, 솔직히 나는 그들이 부끄럽다”라며 “한 때 WSJ가 나를 체포할 수 있다는 기사를 쓴 적이 있는데, 직접 내가 FBI에 문의를 해보니, 해당 기사는 사실 무근이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WSJ는 저널리즘에 있어서 높은 기준을 가져야 하는데, 지금은 하위 타블로이드 수준에 그치고 있다”라며 “WSJ는 독자들에게 제 3자의 소문에 기반한 보도가 아닌 사실에 기반한 보도를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

WSJ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와 섀너핸이 지난해 12월초 마이애미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만나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WSJ는 머스크의 반응에 대한 공식 입장이나 후속 보도를 아직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