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A
데일리카 뉴스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 배치 간격 30㎞ 이상..장거리 주행 괜찮을까

Dailycar
2022-08-05 09:56:41
소프트베리 환경부 전기차 충전기 연동
소프트베리 (환경부 전기차 충전기 연동)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국내 주요 고속도로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 간 평균 거리가 3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모빌리티 충전 플랫폼 소프트베리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휴게소 개수와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다음 휴게소까지의 평균 거리를 계산한 결과 경부고속도로 평균 거리가 30㎞로 가장 짧았다. 경부고속도로엔 상하행 각각 14개씩 총 28개 휴게소에 충전기가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과 강릉을 연결하는 영동고속도로의 평균 거리는 34.6㎞다(12개소). 강원도와 부산을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는 평균 54.7㎞마다 충전소를 방문할 수 있다(12개소).

충전소 내 평균 충전기 설치 대수는 ▲영동고속도로가 4.2개로 가장 많았고 ▲경부고속도로 3.4개 ▲중앙고속도로 2.6개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거주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울과 양양을 잇는 서울양양고속도로의 경우 충전소 간 평균 거리는 38.5㎞(6개소), 평균 충전기 대수는 3.8대였다.

경부고속도로 전기차 충전기 현황
경부고속도로 전기차 충전기 현황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는 “‘EV Infra’ 앱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유의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국내 전기차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소프트베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등록 기준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는 올 상반기 기준 29만8633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2.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