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Dailycar News

[포뮬러E] 한국전 1위 미치 에반스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했다”

Formula E
2022-08-13 18:46:37
미치 에반스 포뮬러E 챔피언십 서울 E프리 15라운드 우승
미치 에반스 (포뮬러E 챔피언십 서울 E-프리 15라운드 우승)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가 21/22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15라운드 ‘2022 하나 서울 E-프리’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시즌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1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서울 스트리트 서킷에서 진행된 15라운드 결승전에서 에반스는 25점을 추가, 시즌 드라이버 포인트 174점을 기록했다. 시즌 1위 스포텔 반도른(메르세데스-EQ)과 격차는 24점으로, 14일 있을 16라운드 결과에 따라 역전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2122 ABB FIA 포뮬러 E 15라운드 2022 하나 서울 E프리 결승전 기자회견
21/22 ABB FIA 포뮬러 E 15라운드 2022 하나 서울 E-프리 결승전 기자회견

결승전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에반스는 “오늘 선수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어택모드도 절절히 잘 썼고, 배터리 관리도 잘 했다. 절실할 때 승리했다”라고 자평했다.

시즌 우승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원론적인 이야기 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다”라며 “내일 경기도 시작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메르세데스-EQ팀을 압박하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레이스 자체를 즐기겠다”라고 답했다.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한 올리버 롤랜드(마힌드라 레이싱)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롤랜드는 지난 런던전 기준 시즌 17위에 머물렀지만, 이날 퀄리파잉(예선전)에서 깜짝 1위에 오르며 폴 포지션을 당당히 차지했다.

롤랜드는 “출발할 때 차가 조금 미끄러지면서 순식간에 선두를 빼앗겼지만, 그래도 다행히 2위를 되찾을 수 있었다”라며 “폴 포지션에 대한 부담도 컸고, 초기에 전력을 잘 사용하지 못해 아쉽다. 내일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