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쿠페형 SUV 모델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친환경 XM3 하이브리드가 오는 9월부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본격 양산된다.
16일 르노코리아자동차 관계자는 “XM3 하이브리드는 오는 10월 초 국내시장에서 공식 출시될 예정”이라며 “다음달 부터는 부산공장에서 양산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XM3 하이브리드는 이미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르노 뉴 아르카나’ 브랜드로 유럽시장 등에 수출되고 있지만, 국내 판매용은 엠블럼 등의 디자인이 살짝 바뀌게 된다.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해외에 수출되고 있는 XM3는 지난 7월에만 1만1431대가 선적되는 등 지금까지 누적 수출 10만대를 돌파한 르노코리아의 효자 모델이다.
또 XM3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XM3 전체 수출 물량의 63%(7177대)를 차지하고 있는 등 유럽 자동차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XM3는 세련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지니고 있는 국내 유일의 쿠페형 SUV라는 점에서 강점을 지닌다며 XM3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적이면서도 연비효율성이 뛰어난 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친환경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차량용 반도체 물량 공급 부족 등으로 고객인도가 늦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XM3 하이브리드의 생산량을 대폭 늘려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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