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된 폴스타 한정판 컨버터블..국내서 예약 가능(?)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폴스타가 최근 공개한 한정판 ‘폴스타6 LA 콘셉트 에디션(Polestar 6 LA Concept edition)’이 500대 완판된 가운데 한국서 주문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폴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한국 홈페이지서 ‘폴스타6 LA 콘셉트 에디션’을 주문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500대 한정판으로 지난 8월 공개된 뒤 1주일만에 완판됐지만, 폴스타코리아가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10여 대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스타6는 하드톱 컨버터블로, 폴스타가 자체 개발한 최초의 플랫폼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Bespoke bonded aluminium platform)’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새 차는 800V 전기 아키택처와 두 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650㎾(884마력), 최대토크 약 91.8㎏f·m, 0→100㎞/h 도달시간 3.2초, 최고속도 250㎞/h 등의 성능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번에 완판된 ‘폴스타6 LA 콘셉트 에디션’은 콘셉트카에서 선보인 ‘스카이(Sky)’ 블루 외장 색상과 밝은 색상의 가죽 인테리어, 한정판 전용 21인치 휠 등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여기에 프론트 윙에 전용 엠블럼이 부착되며, 500대 한정 고유 번호도 적용될 예정이다.

폴스타6는 2026년 출시 예정인 차로, 업계에선 ‘500대 완판’에 적잖은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이다. 계약대수는 많지 않지만, 계약금이 2만5000달러(한화 약 3420만원)로 높아서다. 폴스타6는 시작가가 20만달러(약 2억7400만원)로 책정되는 등 브랜드 최고가 차량이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폴스타6는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하드탑 컨버터블로, 판매볼륨보다 브랜드 가치 제고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차다”라며 “폴스타에 대한 국내 소비자분들의 관심을 반영, 한정판을 한국 시장에도 원활히 소개하기 위해 물량을 미리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