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Dailycar News

킥보드·전기자전거 시장 진출 선언한 매스아시아..차별적 전략은?

알파카 운영사 매스아시아, 중국 홍지그룹과 파트너십 체결

2022-09-28 17:13:09
매스아시아 홍지그룹 혼바이크
매스아시아 (홍지그룹 혼바이크)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알파카’를 운영하고 있는 매스아시아가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한다.

매스아시아(대표 정수영)는 이를 위해 중국의 E-모빌리티(Mobility) 전문 홍지그룹(Hongji Group, 대표 쒸홍진)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시장에서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매스아시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에 함께 참여한 홍지그룹은 모바이크 R&D팀이 지난 2017년에 설립한 글로벌 E-모빌리티 업체로 연간 250만대 이상의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을 생산한다. 작년에는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홍지그룹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제품 개발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다수 수상하기도 했으며, 라임과 보이, 도트 등 전 세계의 많은 E-모빌리티 유명 브랜드들과 제품 공급 및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스아시아와 홍지그룹의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매스아시아가 다년간 개발해 운영중인 공유 모빌리티의 소프트웨어 파워와 IoT 개발 기술,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체 배터리팩 기술과 함께 홍지그룹의 디자인, 설계, 제조, 생산기술을 제휴해 새로운 전기자전거 및 E-모빌리티 제품을 개발하기 위함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매스아시아 홍지그룹 혼바이크
매스아시아 (홍지그룹 혼바이크)

매스아시아는 이에 따라 다음달 내에 홍지그룹이 일본, 미국, 유럽에서 흥행에 성공한 폴딩식 전기 자전거 ‘HONBIKE HF01’을 양사의 기술 협력을 통해 업그레이드 시켜 국내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폴딩 전기 자전거는 매스아시아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제품은 매스아시아 단독 브랜드로 판매된다. 전기 자전거 HONBIKE HF01는 체인이 없는 샤프트드라이브 방식이 적용되며, 코너링 시 주행속도를 자동조절하는 스마트 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된다.

매스아시아는 홍지그룹과 함께 애플 U1칩을 활용한 IoT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며, 내년 초 국내 애플 마니아층에게 애플의 임베디드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 자전거를 추가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매스아시아의 한완기 인사담당 최고책임자(CHO)는 “매스아시아가 가진 소프트웨어 파워와 홍지그룹의 하드웨어 파워로 이번 프로젝트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협약에만 국한되지 않고, 양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 제휴와 글로벌 E-모빌리티 수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매스아시아 중국 홍지그룹과 제휴
매스아시아, 중국 홍지그룹과 제휴

중국 홍지그룹의 쒸홍진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글로벌 E-모빌리티 시장 및 단거리 이동시장을 개척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스아시아와 홍지그룹은 향후 3년내 미국 증시 상장을 계획이다. 양사는 지분 투자, 상호간 지분 교환, 합병 등의 방식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