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전기 SUV ‘폴스타 3’ 10월 공개..특징은?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폴스타가 오는 10월12일(현지 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브랜드 최초 SUV ‘폴스타 3’ 출시 행사를 열고 실차를 공개한다.

28일 폴스타에 따르면 ‘폴스타 3’는 탁월한 주행성능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순수 전기 SUV다. 회사는 ‘폴스타 3’의 차별화 요소로 볼보자동차와 공유하는 최신 전기차 기술을 비롯, 엔비디아의 중앙 집중식 코어 컴퓨팅 시스템, 젠스액트(Zenseact)와 루미나(Luminar) 및 스마트아이(Smart Eye) 등이 제공하는 최신 기능 등을 내세웠다.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CEO는 “현 시대에 걸맞은 전기 SUV는 어떤 모습일지 끊임 없이 자문한 결과가 ‘폴스타 3’에 반영돼있다”라며 “특히 편안한 장거리 주행에서 날카롭고 민첩하게 반응하는 자동차로 순식간에 변신하는 능력은 ‘폴스타 3’를 특별한 차로 만들어준다”라고 설명했다.

폴스타 3는 두 개의 전기모터와 토크 벡터링 기능을 갖춘 듀얼 클러치 시스템을 통해 후륜구동으로 움직인다. 여기에 어댑티브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 및 액티브 댐퍼가 기본 적용, 500분의 1초마다 노면 정보를 읽어 댐퍼를 조정해 편안한 승차감과 정확한 조향성능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폴스타 3의 성능은 퍼포먼스 팩 적용 기준 최고출력 380㎾(약 510마력), 최대토크 910Nm(약 92.9㎏f·m 등이다.

이밖에 폴스타는 신형 SUV에 밸브 캡, 레이저 가공된 실내 조명 스트립 등으로 고급스런 스웨덴 감성을 차에 담았다고 전했다.

가격은 7만5500유로(한화 약 1억70만원)에서 시작, 최상위 트림은 11만유로(약 1억47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폴스타 3의 자세한 정보는 12일(현지 시각) 출시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