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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픽업 시에라, 연내 출시 가능할까..10월 사전계약 ‘연기’

GMC
2022-10-17 16:35:48
GMC 시에라
GMC, 시에라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올해 국내 진출을 선언한 GM 산하 픽업·SUV 전문 브랜드 GMC의 첫 신차가 연내 출고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10월 예정됐던 사전계약이 연기돼서다.

17일 GMC코리아는 회사 SNS 계정을 통해 사전계약 연기 사실을 전했다. 회사측은 차량 사전계약 일정이 기존 10월에서 변동됐으며, 연내 사전계약 및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했다. 또, 일정은 회사 사정에 의해 변동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GMC 시에라 사전계약 연기 안내GMC코리아 인스타그램 페이지 갈무리
GMC 시에라 사전계약 연기 안내(GMC코리아 인스타그램 페이지 갈무리)

한국지엠은 지난 6월 ‘GM 브랜드 데이’를 개최하고 GMC 국내 진출을 공식화했다. GMC가 한국에 들여올 첫번째 차는 정통 픽업 ‘시에라’다. 회사측은 신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9월말~10월초 수도권 일대에서 대형 트레일러에 시에라를 전시하고 국도와 고속도로를 달리는 이동형 전시회 ‘GMC 시에라 온 더 로드’를 진행하기도 했다.

GMC 시에라
GMC, 시에라

GMC는 국내 소비자 성향 등을 반영, 시에라 최상위 트림 ‘드날레’를 투입한다. 차 크기는 길이 5359㎜(더블 캡 5891㎜) 등 쉐보레의 풀 사이즈 SUV 타호(5352㎜)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5380㎜) 중간에 위치한다. 실내는 원목 트림과 스티치 장식, 스웨이드 천장, 전동 스티어링 칼럼,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15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최상위 트림에 걸맞은 최고급 소재 및 고급 편의품목으로 채웠다.

GMC 시에라
GMC, 시에라

파워트레인은 국내서 접하기 힘든 V8 6.2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자동 10단 변속기의 조합이다.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63.5㎏f·m 등의 성능을 발휘하며, 견인력은 북미 기준 약 5900㎏이다.

국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선적 등 일정을 고려했을 때 연내 출고가 이뤄지려면 10월 중 사전계약이 시작돼도 빠듯한 일정이다”라며 “다만 GMC코리아가 온라인 판매를 선언한 만큼 최대한 일정을 앞당긴다면 (연내 출시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GMC코리아는 시에라의 성능 및 가격 등 세부 정보는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가 예고된 드날리 트림의 북미 가격은 8만395달러(한화 약 1억1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