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11월 1만7333대 판매..QM6 LPe·XM3 인기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 스테판 드블레즈)는 지난 11월 내수 5553대, 수출 1만1780대 등 총 1만7333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10월 대비 28.0%가 증가했으나, 수출은 21.0% 감소됐다.

내수 시장에서 중형 SUV QM6는 2665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허 받은 LPG 도넛 탱크 마운팅 시스템으로 공간 활용성과 탑승객 안전을 모두 확보해 패밀리 SUV로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QM6 LPe 모델이 QM6 전체 판매의 약 65%인 1725대를 차지하며, 치열한 국내 중형 SUV 경쟁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모았다.

쿠페형 SUV XM3는 전년 같은 달보다 44.8% 증가한 2382대가 판매됐다.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707대가 출고됐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 주행이 가능하며,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주행을 할 수 있는 EV 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중형 세단 SM6는 405대가 판매됐다. SM6는 고객 선호 사양들로 상품을 새롭게 구성한 SM6 필[必; Feel] 트림이 229대가 팔려, SM6 전체 판매의 56.5%를 차지했다. SM6 필은 기존 LE 트림과 비교해 가격은 94만원 내리면서도 LE 트림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했던 기능들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 게 특징이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시장에서 QM6, SM6, XM3 가솔린 등 주요 판매 차종의 구매 고객들이 올 연말 종료가 예정된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빠른 출고와 함께 전 차종에 대해 4.9% 할부를 실시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11월 수출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1만1780대가 선적됐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총 수출 대수 9432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4522대로 절반을 차지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8.6% 증가한 2338대가 수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