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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중국산 배터리 늘리고 국산 배터리 줄일까?

Hyundai
2022-12-02 09:40:15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아이오닉 5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현대차그룹이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 협력 확대에 나섰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최근 방한한 쩡위췬 CATL 회장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정의선 회장은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CATL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쩡위췬 회장은 CATL 창업자로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CATL을 일군 인물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CATL 점유율은 올해 1~9월 누적 기준 35.1%를 기록하고 있다.

기아 EV6 GT2022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
기아, EV6 GT(2022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

현대차그룹은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산 배터리를 주로 사용한다. 기아 니로EV 등 일부 차종만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했다. 하지만 이번 회동을 계기로 향후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하는 차종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10월 현대모비스는 CATL과 셀투팩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회동 여부에 대해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