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 키우고 ‘중형’ 이미지 강화했다..르노코리아 ‘더 뉴 QM6’ 출시

[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 스테판 드블레즈)는 3일 새로운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내장 및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한 QM6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가솔린 모델 ‘QM6 GDe’와 LPG 모델 ‘QM6 LPe’ 등 패밀리 SUV 모델들에 더해 화물차로 이용이 가능한 신개념 SUV ‘QM6 QUEST(퀘스트)’를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더 뉴 QM6의 외관 디자인은 중형 SUV로서 단단하고 와이드한 이미지가 더욱 잘 표현되도록 새로운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전면 범퍼와 전・후면 스키드에도 새로운 얼굴에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새로운 디자인이 반영됐으며, 헤드램프에는 버티컬 디자인의 LED 주간 주행등을 새롭게 추가해 전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18인치와 19인치 휠 디자인도 새롭게 적용 돼 전체적으로 보다 강인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재탄생 됐다.

실내 디자인은 더욱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친환경 올리브 그린 나파 가죽시트를 새롭게 추가하고 인테리어 데코에도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나파 가죽은 아마씨유, 옥수수 등을 활용한 친환경 공정으로 가공한 부드러운 질감의 고급 소재다.

운전자 및 탑승객을 위한 편의 기능도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가장 큰 변화는 EASY LIFE (이지 라이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탑재다. 9.3인치 디스플레이에 실시간 TMAP(티맵) 내비게이션,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인식 NUGU(누구) 서비스, 멜론/지니뮤직, 유튜브, 팟빵, 뉴스리더 등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더 뉴 QM6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QM6 QUEST는 차량 한 대로 다양한 활용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선보인 신개념 중형 SUV다. 기존 QM6의 2열 좌석을 없애고 화물공간으로 분리해 1413리터의 적재공간을 마련했다. 적재량은 300kg 수준으로 일상 및 업무 목적은 물론 다양한 레저에도 전천후 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더 뉴 QM6의 새로운 외관 디자인이 QM6 QUEST에도 그대로 적용돼 외관 상 차이를 두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여기에 QM6 QUEST 전용 디지털 룸미러를 적용, 부피가 큰 적재물이 실려 있는 경우에도 후면 시야를 확보하며 더욱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더 뉴 QM6의 가격은 트림별 모델에 따라 가솔린 2.0 GDe ▲LE 2860만원 ▲RE 3290만원 ▲프리미에르 3715만원이며, LPG 2.0 LPe는 ▲LE 2910만원 ▲RE 3340만원 ▲프리미에르 3765만원(개소세 3.5% 적용 기준)이다. QUEST는 ▲SE 2680만원 ▲LE 2810만원 ▲RE 3220만원이다.

한편 QM6 QUEST는 고객이 보유 중인 경유차를 폐차하고 구매할 경우 조건에 따라 최대 900만원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면제받을 수 있고 취등록과 연간 자동차세 납부 때도 화물차 기준의 저렴한 세율을 적용 받는다.�

더 뉴 QM6의 고객 인도는 이달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