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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하향 사태 벌어진 닛산..모듈화로 위기 돌파

Nissan
2023-03-15 09:24:15
닛산 XTrail
닛산 X-Trail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충격에 빠졌던 닛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비용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로이터통신이 1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닛산은 하이브리드차(HV)와 전기자동차(EV)의 주요 구동부품 모듈화를 추진한다.

모터, 인버터, 감속기가 모듈화를 추진하는 주요 부품으로 거론됐다. 이처럼 규격과 형식이 일정한 모듈 형태로 제품을 만들면 부품 생산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닛산 2022년형 리프
닛산 2022년형 리프

이는 친환경차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닛산은 모듈화를 통해 2019년 대비 전기차 생산비용을 약 30%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히라이 도시히로 닛산 전무는 “최저 비용을 추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전동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이르면 2024~2025년경부터 모듈화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