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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곡물협회, 서울모빌리티쇼 참가..‘바이오 에탄올’ 알리기 나선다

Seoul Mobility Show
2023-03-23 11:44:03
미국곡물협회 apos2023 서울모빌리티쇼apos 참가
미국곡물협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 참가

[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대표 김학수)는 오는 31일부터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탄소저감 연료인 ‘바이오에탄올’ 홍보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바이오에탄올은 옥수수, 사탕수수, 카사바 등 식물의 발효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탄소저감 연료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휘발유 연료에 일정 비율 혼합하여 사용할 경우 차량 연소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유해물질을 줄일 수 있다. 현재 미국, 일본, 독일, 브라질 등 세계 60여 개 국가에서 탄소저감을 위한 차량용 대체 에너지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경유차에 한해서 동식물성유지, 폐식용유로 가공한 바이오디젤을 3.5% 혼합하는 신재생에너지 연료 의무혼합제도(Renewable Fuel Standard)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는 작년 10월 13일 친환경 바이오연료 확대방안 발표를 통해 2030년까지 바이오디젤의 의무혼합비율을 8%로 상향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2021년 9월 서울에서 개최된 ‘기후위기와 바이오연료 심포지엄’에서 스테판 뮬러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 주립대 교수는 2019년 한국에서 유통되는 연료 샘플을 분석한 결과, 한국이 E10(바이오에탄올 10% 함유)연료를 사용하면 연간 31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 김학수 대표는 “바이오에탄올은 한국의 인프라와 차량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탄소저감 수단”이며 “바이오에탄올 혼합정책은 국내 자동차·정유 산업의 석유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이들의 탄소저감 행동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