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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성 핸들 CEO, “중고차 허위매물 등록 원천 차단한다”..‘카머스’ 차별화!

Carmerce
2023-03-27 11:50:20
안인성 핸들 대표 카머스
안인성 핸들 대표 (카머스)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은 허위매물로 소비자들의 시각이 부정적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허위매물 등록은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 카머스(CARMERCE)를 운영하는 핸들의 안인성(35) 대표는 최근 데일리카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카머스는 중고차의 차량 등록번호 만으로도 소유자가 누구인지, 사고 등 이력 검증과 차량의 현재 상태 등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보한 점이 눈에 띈다. 그런만큼 허위매물 등록은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같은 카머스의 허위매물 등록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이 독자적인 기술은 딜러가 등록한 매물이 실제 딜러의 소속 매매상사가 보유한 매물인지 확인할 수 있는 ‘실매물 검증 시스템’으로 국내에서 특허(등록번호: 10-2509255)까지 취득한 상태다. 전세계에서도 유일하다.

안인성 핸들 대표 카머스
안인성 핸들 대표 (카머스)

안 대표는 “카머스는 매매상사가 보유한 차량만 소속 딜러가 판매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 시장의 특성에 착안, 차량등록원부에 포함된 소유자 정보와 딜러의 정보를 비교한 후 딜러에게 속한 차량만 매물로 노출되는 실매물 검증 시스템을 구축해왔다”고 강조했다.

카머스는 특히 중고차 구매에서 부터 대출, 환불 또는 반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프로세스가 모바일(스마트폰) 만으로도 가능하다.

직장인들의 경우 중고차를 구입하려면 여기저기 매매단지를 일일이 돌아다니며 발품을 파는 등 몇일간 휴가를 내야하는 정도지만, 이커머스 플랫폼 카머스를 이용하면 안방에 앉아서 단 10여분 만에 버튼을 누르는 것 만으로도 중고차 구매가 가능하다.

게다가 카머스의 소비자 안심구매 정책은 돋보인다. 중고차를 구입한 후 7일 이내, 주행거리 500km 미만인 경우에는 아무 조건없이 환불이 가능하다. 중고차를 구매한 고객이 몇일 타본 뒤 아무 이유없이 차가 싫은 느낌이 든다하더라도 100% 환불할 수 있다.

안인성 핸들 대표 카머스
안인성 핸들 대표 (카머스)

환불 과정도 복잡하지 않다. 스마트폰으로 몇번의 버튼 만으로도 해결된다. 환불이 결정되면 카머스 직원이 구매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중고차를 가져가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대차나 기아, 제네시스 등 완성차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가능해진 가운데, 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타이어)에서도 카머스에 30억원의 투자를 단행한 점도 주목을 받는다. 카머스는 리드투자를 이끈 국내 최초의 스타트업이라는 기록을 낳았다.

안 대표는 “카머스는 허위매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고차 소비자에게 쉽고 편리한 중고차 구매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한 발 더 나아가 투명한 중고차 거래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안 대표는 미국 지역 등에서 이커머스 스타트업 경험과 확신을 통해 한국에서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 카머스를 선보이고 있다. 카머스는 향후 5년 내에 연간 거래액 기준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안인성 핸들 대표 카머스
안인성 핸들 대표 (카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