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Dailycar News

포근한 날씨 속 ‘졸음운전 사고’ 주의..하루 평균 7건!

KoRoad
2023-03-27 11:23:06
도로교통공단 로고
도로교통공단 로고

[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27일 다가온 봄철을 맞아 졸음운전 교통사고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졸음운전사고 특성을 분석해 발표했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5월 간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1833건으로 47명이 사망하고 3423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약 7건의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운전자가 약 3초간 전방 주시를 하지 못하면, 60km/h 속도에서는 약 50m 거리를, 100km/h에서는 약 83m 거리를 순간적으로 운전자 없이 질주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 때문에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1.4(명/100건) 대비 약 86% 높은 2.6(명/100건)의 치사율을 나타낸다.

도로교통공단 봄철35월 졸음운전 교통사고 구성비
도로교통공단, 봄철(3-5월) 졸음운전 교통사고 구성비

운전자 연령에 따라 발생 시간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50대 이상의 운전자는 오후 14~18시(28.8%)에 졸음운전사고가 가장 많았고, 30~40대는 야간 22~02시(28.1%), 20대 이하는 새벽 4~8시(28.1%)에 각각 사고가 집중됐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졸음운전은 교통안전에 있어 반드시 피해야 할 불청객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특히 차량 내부에 공기가 정체되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할 수 있어 운행 중 3~40분에 한 번씩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2시간마다 졸음쉼터나 휴게소 등 안전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출발해야 한다”고 안전운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