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쉐보레 볼트EV 생산 중단 계획..왜?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 볼트EV 생산을 중단한다.

미국 경제 방송 CNBC는 10일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가 볼트EV의 생산을 올해 연말부터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GM의 초기 전기차로 상징성이 높은 볼트EV를 GM이 포기하는 이유는 향후 수익성이 높은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서다.

CNBC에 따르면 GM은 최근 신규 공장 설립보다 기존 공장을 개조해 시간과 자본을 절약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40억 달러를 투자해 미시간주 오리온 타운십 공장을 재정비 중이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 볼트EV를 생산 중이다. 하지만 재정비가 끝나면 볼트EV 대신 GMC 시에라와 쉐보레 실버라도를 생산하게 된다.

GM은 이처럼 새롭게 생산하게 되는 전기차가 기존 볼트EV 대비 수익성이 높다며 이를 수익성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