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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보호 엉망”...테슬라, 내부 고발자 등장했다!

Tesla
2023-05-28 11:02:31
테슬라 모델3 모델Y
테슬라 모델3, 모델Y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개인정보 보호에 소홀하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28일 “테슬라 내부고발자가 테슬라 사내에서 소비자, 임직원, 협력사 개인정보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폭로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내부 고발자는 100기가바이트(Gb)에 달하는 자료를 증거로 제시했다.

이 자료에는 10만명 이상의 소비자나 임직원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심지어 개인의 연봉, 은행 계좌번호 등 민감한 정보가 있었다는 것이 가디언의 보도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테슬라, 사이버트럭

심지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사회보장번호도 있었다고 한다. 사회보장번호는 한국 주민등록번호와 비슷하게 미국 사회보장국에서 개인에게 발급하는 9자리 번호다.

가디언은 “이 자료 내용이 사실일 경우 개인정보 이전을 제한하는 유럽연합(EU) 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