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아우디가 A1 시티카버(Citycarver)의 이름을 올스트리트(Allstreet)로 개명하고 유럽 판매에 나선다.
길이 4046㎜, 너비 1756㎜, 높이 1459㎜의 A1 올스트리트는 소형 해치백 A1의 키를 높여 험로 주파능력을 키운 크로스오버 모델로 출시 2년여 만에 새 이름으로 분위기를 바꿔 침체된 소형차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2019년 출시 당시의 외모를 그대로 이어받은 생김새는 아우디 막내 다운 통통튀는 디자인과 정교한 조립 품질을 앞세운다. 차체 보호를 위해 앞, 뒤 양 옆으로 별도의 플라스틱 보호대 더해진 점도 A1 올스트리트만의 특징이다.
실내는 최신 아우디 스타일을 그대로 담아냈다. 시인성 좋은 디지털 클러스터와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3D 내비게이션 등이 주행의 편리함을 돕고 소형차지만 2열 폴딩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335ℓ 적재공간도 확보했다.
A1 올스트리트는 해치백 A1보다 40㎜ 높아진 지상고 덕분에 매끈한 아스팔트 외에도 가벼운 험로 주행까지 가능하다. 다만, 작은 차체와 가벼운 무게를 위해 콰트로가 아닌 앞바퀴 굴림으로만 모든 도로에 대응한다.
짧은 보닛 아래에 위치하는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95마력의 힘을 내는 1.0ℓ 가솔린 엔진과 150마력 1.5ℓ 가솔린 터보 등이 탑재된다. 판매가격은 기존과 같은 2만3200유로(한화 약 3150만원) 부터 시작한다.
임상현 기자 news@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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