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따르면, ID.4 Pro 트림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이 모두 완료됐다. 두 인증이 완료되면 정상적인 차량 출시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아직 ID.4의 정확한 출시 일정을 공유하지 않았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지난 3월 3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서 ID.4 등 순수 전기차 출시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미 선공개가 됐었고,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폭스바겐 ID.4는 지난해 서울 잠원한강공원서 선공개된 바 있다.
폭스바겐 ID.4 국내 출시 계획은 지난 2020년 10월 결정됐다. 해치백 타입의 ID.3는 국내 수요가 낮기 때문에, 중형 SUV 크기의 ID.4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은 2022년형 ID.4의 주행거리를 올렸다. Pro 트림 후륜구동의 미국 환경보호청(EPA) 인증 주행거리는 280마일(약 451㎞)로 기존 대비 약 20마일 늘어났다. AWD 사양을 추가할 경우의 주행거리는 251마일(약 403㎞)다. 국내 정부 기준 주행거리는 발표되지 않았다.
북미 기준 가격은 어떨까? Pro 트림 후륜구동은 4만1955달러(약 5447만원)다. 아직 국내 판매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5500만원 미만에 판매될 경우 보조금 100% 책정될 가능성이 있다.
조재환 기자news@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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