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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호주서 특별판 ‘레인저 와일드트랙 X’ 출시..특징은?

Ford
2023-03-27 09:08:44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X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X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포드는 신형 레인저 출시를 앞두고, 호주에서 신형 중형사이즈 트럭 ‘레인저 와일드트랙 X(Wildtrak X)’를 출시했다. 신형 모델은 트림 레벨이 아닌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됐으며, 처음으로 트윈 터보 디젤 2.0L 엔진에 4WD 시스템이 완전히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X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X

와일드트랙 X에는 사이버 오렌지(Cyber Orange) 외관 마감 색상이 독점적으로 제공된다. 그리고 차량에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슬라이딩 로드 랙, 폴딩 루프 랙 등이 적용됐다. 실내 업그레이드로는 B&O 사운드 시스템과 12.4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있다.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X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X

일반 와일드트랙과 비교했을 때 신형 레인저는 트랙이 전후 30mm 더 넓고, 지상고도 26mm 더 높다. 포드는 신형 트럭의 서스페션이 특별히 조정돼 편안함을 유지하며, 장거리 여행과 화물 운반 등 어디에나 적합하다고 말한다. 차량의 새로운 17인치 휠에는 재너럴 그래버(General Grabber)의 AT3 올터레인 265/70 R17 타이어가 적용됐으며, 3,500kg까지 견인이 가능하다.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X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X

또 눈에 띄는 업그레이드는 트레일 제어 시스템으로, 32km/h 미만의 속도로 오프로드를 주행할 수 있는 크루즈 컨트롤이다. 그리고 차량이 4WD 모드에 있는 동안 험한 오프로드 조건에서 접지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락-크롤(Rock-Crawl) 모드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차량에는 빌스테인(Bilstein) 댐퍼, 보조 LED가 적용된 독특한 프론트 그릴, 알루미늄 사이드 스텝, 검은색 배지 등이 적용됐다.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X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X

파워트레인으로는 트윈 터보 4기통 디젤 2.0L 엔진이 탑재됐으며, 10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동력을 전달한다. 차량은 최고 출력 201마력 및 최대 토크 50.99 kgf·m 파워를 발휘한다. 그리고 차량은 처음으로 EU 6단계 배출 기준을 충족하는 레인지 모델이다.

레인저 와일드트랙 X은 라인업에서 일반 와일드트랙과 랩터(Raptor) 사이에 위치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약 5만 1000달러(한화 약 6630만 원)에서부터 시작되며, 올 하반기부터 인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