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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사이버스터 콘셉트 공개..미래형 디자인 ‘눈길’

2020-05-12 10:31:02
MG 사이버스터Cyberster 콘셉트
MG, 사이버스터(Cyberster) 콘셉트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영국의 자동차 제조업체 MG의 모기업인 중국 SAIC(상하이자동차)는 11일(현지시각) 자사의 소셜미디아에 새로운 로드스터의 스케치를 공개해 주목된다. 공개된 이미지는 투도어 차량 '사이버스터(Cyberster) 콘셉트'의 초기 렌더링으로 보여 진다.

차량은 2인승 스포츠카로, MG나 자매 브랜드인 중국의 로위(Roewe)의 어떤 모델에도 적용되지 않았던 지붕과 긴 보닛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낮은 차체의 보닛에는 조명이 들어오는 것처럼 보이는 MG 배지로 마무리됐으며, 독특한 프론트 스플리터가 적용됐다. 차량 후면부에는 미래형 테일라이트가 적용됐다.

MG 사이버스터Cyberster 콘셉트
MG, 사이버스터(Cyberster) 콘셉트

SAIC는 이 외에 차량의 상세 제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사이버스터에는 5G 커넥티비티 기술과 레벨3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량에는 전기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나,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 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MG 사이버스터Cyberster 콘셉트
MG, 사이버스터(Cyberster) 콘셉트

외신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SAIC 런던 디자인 스튜디오는 "이것은 영국과 상하이의 디자인 팀이 설계 및 디자인하고 개발하는데 있어 매우 흥미로운 프리뷰"라고 전했다.

한편, MG는 2006년 SUV와 세단 모델로 주목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자동차 제조업체SAIC에 의해 인수됐다. 2017년에 E-모션(E-Motion) 쿠페 콘셉트의 양산 버전이 공개된 바 있으며, MG는 2021년까지 브랜드의 주력 부문이었던 스포츠카로의 복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