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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임박, 유선형 디자인 강조된 전기차 아이오닉6..스케치 살펴보니

콘셉트카 ‘프로페시’ 디자인 계승..스트림라이너 형태 강조

Hyundai
2022-06-21 08:53:48
현대차 EV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
현대차 EV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차기작 ‘아이오닉 6(IONIQ 6)’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아이오닉 6는 지난 2020년 3월 공개된 전기차 콘셉트 ‘프로페시’에서 영감을 받은 차로, 이날 공개된 스케치에선 현대차가 선보일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유선형 타이폴로지(typology, 유형학)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를 확인할 수 있다.

‘스트림라이너’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의 디자인을 의미하는 것으으로, 감성과 효율을 양립한 새로운 디자인 유형이라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6 디자인 스케치
현대차, 아이오닉 6 디자인 스케치

현대차는 아이오닉 6에 스트림라이너 형태를 구현, 감성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공력성능을 확보하면서도 동시에 여유로운 공간성까지 놓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신차는 전작 아이오닉 5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에 따라 내연기관 대비 긴 휠베이스를 확보, 낮고 넓은 독특한 비율과 함께 탑승객 중심의 실내를 완성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6독자 신현욱 씨 사진 제보
현대차, 아이오닉 6(독자 신현욱 씨 사진 제보)

현대차 관계자는 “유선형은 인류의 기술적 성취 덕분에 구현 가능한 형태이면서 자연 법칙에 순응하는 형상으로, 또 하나의 기술 진보의 산물이자 친환경으로 대표되는 전기차에 이를 접목시켰다”라며 “아이오닉 6는 유선형을 한층 진화된 의미로 재정의하여 탄생시킨 모델로 곡선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전동화 시대 자동차 디자인의 새 지평을 열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3일부터 캠페인 페이지와 공식 SNS 페이지를 통해 아이오닉 6의 부분별 디자인 티저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완전한 모습의 이미지는 이달 말 선보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