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중국)=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폭스바겐이 대형 전기 SUV ‘ID. 룸즈’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16일 개막된 2019 상하이오토쇼에서 ID. 룸즈(ID. ROOMZZ)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ID. 룸즈는 대형 전기 SUV로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올-라운드(All-round) 모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았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클라우스 비숍(Klaus Bischoff) 디자인 부문 책임자는 “I.D. 룸즈는 미래의 대형(full-size) 전기 SUV 모델에서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숍은 이와 함께 “ID. 룸즈는 순수하면서도 간결한 외관 디자인이 각 기능을 명확히 강조하고 있다”며 “운전자는 차량을 직관적이고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기존 ID. 패밀리의 멤버인 I.D., I.D. 크로즈(I.D. CROZZ), I.D. 버즈(I.D. BUZZ), I.D. 비전(I.D. VIZZION), I.D. 버기(I.D. BUGGY)와 마찬가지로, 여섯 번째 멤버인 이 순수 전기 모델 역시 MEB(modular electric drive matrix)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도 특징이다.
I.D. 룸즈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완전히 새로운 가변식의 좌석 구성, 고품질의 인테리어 소재,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설정 가능한 조명 등 자동차 인테리어 다변화에 관한 놀라운 트렌드를 제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I.D. 룸즈에는 IQ. 드라이브(IQ. Drive)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I.D. 파일럿(I.D. Pilot) 모드로 설정 시 능동적인 주행할 수 있다. 운전자 없이도 레벨4 수준의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