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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오토쇼] 르노가 공개한 전기 SUV ‘K-ZE’..국내 투입은?

Renault
2019-04-19 17:10:33
르노 KZE
르노, K-ZE

[상하이(중국)=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르노가 새로운 순수 전기 SUV를 중국에서 선보였다.

르노는 16일(현지 시각)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국영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소형 전기 SUV K-Z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K-ZE는 지난 ‘2018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동명의 콘셉트카를 양산화한 모델로, 연말 중국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외관 디자인은 르노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은 분리형으로 구성됐으며, 휠 아치의 볼륨감을 키워 견고한 인상을 더했다.

르노 KZE
르노, K-ZE

K-ZE는 엔트리급 전기차에 속하지만, 첨단 사양이 대거 탑재된 점은 눈길을 끈다. 8인치 LCD 터치 스크린은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지원하며, 온라인 연결을 통한 웹 기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도 지원한다.

여기에 PM 2.5 수준까지 파악할 수 있는 공기 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 자동 공기 청정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자의 쾌적성도 강화했다.

차량의 주행 성능과 배터리팩 구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는 NEDC 기준 약 250km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르노 KZE
르노, K-ZE

충전은 가정용 전원 콘센트와 공공 충전기 모두를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충전기 사용 시 80%까지의 충전 소요 시간은 50분이며, 완속 충전기를 활용할 시 4시간이 소요된다.

한편, K-ZE의 생산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합작 회사인 둥펑자동차의 생산 시설에서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