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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뉴스

서울서 경험하는 EV 트렌드..수소·전기차 모빌리티의 방향성은?

EV Trend Korea
2019-04-26 09:36:51
더 뉴 아이오닉
더 뉴 아이오닉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수소차, 전기차 등 새로운 모빌리티의 트렌드를 경험한다.

서울에서 열리는 유일한 친환경차 전시회인 EV트렌드코리아(EV Trend Korea 2019)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환경부와 서울시가 후원하고 코엑스(Coex)와 한국전지산업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EV 트렌드 코리아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날로 심각해지는 대기환경을 적극 개선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전기차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 EV 수요에 따른 글로벌 트렌드와 신기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기차 구매 고려 시 가장 궁금해하는 전기차 충전 정보와 정부∙지자체 보조금 상담, EV전용 금융상품 소개 등 구매 상담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한 점도 눈에 띈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EV 트렌드 코리아 2019는 포르쉐코리아가 메인(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하는 등 약 150개사 400개 부스 운영으로 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포르쉐는 미션 E(Mission E) 콘셉카와 포르쉐의 미래형 E-모빌리티 전략을 반영해 강력한 퍼포먼스와 극대화된 효율성을 겸비한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Panamera 4-E Hybrid), E-퍼포먼스와 새로운 편의사양으로 무장한 카이엔 E-하이브리드(The new Cayenne E-Hybrid)를 공개한다.

이들 두 모델은 포르쉐 918 스파이더에서 계승한 부스트 전략(Boost Strategy)을 적용, 엔진과 전기 모터의 균형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정립하였고, 순수 전기 모드로도 포르쉐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는 게 포르쉐 측의 설명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Q POWER 전용 작동 모드와 결합해 한층 정교하게 현재 주행 상황에 가장 적합한 주행 시스템을 제공해하는 더 뉴 C 350 e를 세미나를 통해 소개한다.

벤츠 더 뉴 C35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벤츠, 더 뉴 C35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특히 중국의 국영기업인 북경자동차그룹(BAIC)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한국시장 진출을 선언한다. EV 트렌드 코리아에서는 8.5m 전기 저상버스 그린타운과 중형세단 EU5, 중형 SUV EX5, 소형 SUV EX3 등 전기차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전기차 시승체험뿐 아니라 전기차 국제컨퍼런스,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 기술인 자율주행, 커넥티드 서비스, AI기술 등의 신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인 ‘2019 오토디자인어워드(Auto Design Award)’ 수상작 30개 작품도 전시된다. 4일에는 오토디자인어워드 시상식과 자동차 디자인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북경자동차그룹BAIC 전기 소형 SUV EX3
북경자동차그룹(BAIC), 전기 소형 SUV EX3

코엑스 관계자는 “EV 트렌드 코리아 2019의 슬로건인 ‘Beyond the car, towards culture’처럼 전기자동차가 하나의 자동차 문화로 정착되길 바란다”며 “평소 전기차를 접하기 어려웠던 일반인들에게 전기차에 대한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고, 전기차 활성화를 넘어 실제 보급의 장이 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에는 문화공연과 전시, 체험행사로 국내 최대의 도심 속 문화 축제로 평가 받고 있는 ‘씨-페스티벌(C-Festival)’과 함께 개최된다. 씨-페스티벌은 행사 방문객이 약 75만명에 달하는 콘텐츠 쇼케이스 페스티벌로 360˚Unbound Seoul(컨퍼런스), 문화 공연, 맥주축제, 백상예술대상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