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 '2019 오토디자인어워드(Auto Design Award)'가 지난 29일 총 30명의 수상자를 발표, 지난 2일 코엑스에서 개막한 'EV트렌드코리아 2019'를 통해 수상작들을 공개했다..
“전기차, 디자인 회귀본능 (EV Design, Cherishing the Original)”을 주제로 열린 ‘2019 오토디자인어워드’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171개 팀이 경쟁을 펼쳐, 이 가운데 대상 1명을 비롯해 일반 부문 19명, 청소년 부문(U-19) 6명, 특별상 4명 등 총 30명의 수상자가 뽑혔다.
영예의 대상은 김세훈 씨(26. 계명대학교)가 차지했다. 일반 부문에서는 장현귀 씨(24. 중앙대학교)가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김태양 씨(27. 건국대학교)가 우수상, 강은주(24)·오근영(25) 씨(한국예술종합학교) 등 5개 팀 또는 개인이 장려상, 김규완 씨(23. 중앙대학교) 등 12개 팀과 개인이 입선에 올랐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김민성 군(18. 검정고시)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송지원 군(18. 개포고등학교)은 우수상, 김건우 군(18. 사천고등학교) 등 3명은 장려상, 전형준 ·이종욱 군(17. 대원고등학교)은 입선에 올랐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 브랜드상에는 김성진 씨(25. 한밭대학교), 캐딜락 브랜드상에는 정규채 씨(건국대학교)가 선정됐으며, 새안 브랜드상에는 이수한 씨(23. 서울대학교), EV트렌드코리아 조직위원장상은 전민석 군(18. 광덕고등학교)이 각각 수상했다. 새안 브랜드상을 수상한 이수한 씨는 새안의 디자이너 인턴 자격을 얻었다.
김영일 오토디자인어워드 심사위원장은 “이번 2019 오토디자인어워드는 까다로운 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많아 심사에 고민을 거듭했다”며 “모든 참가자와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드리고, 앞으로도 한국을 빛내는 유명한 자동차 디자이너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2019 오토디자인어워드의 시상금은 총 1080만원으로, 대상에는 500만원, 일반 부문 최우수상에는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에게는 5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20만원, 우수상 10만원이 제공되며, 전 부문 입선자와 청소년 부문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및 기념품이 제공된다.
한편, 2019 오토디자인어워드 수상작 30개 작품은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막하는 EV트렌드코리아 친환경차 전시회를 통해 소개되고 있으며, 오토디자인어워드 시상식과 자동차 디자인 세미나는 5월 4일 오후 2시 코엑스 E홀 E1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