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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프랑크푸르트서 전기차 ‘쿠퍼 SE’ 공개 계획..11월 양산 돌입

Mini
2019-09-05 17:34:02
미니 쿠퍼 SE 출처 미니
미니, 쿠퍼 SE (출처 미니)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미니가 프랑크푸르트에서 2종의 전동화 라인업을 선보인다.

미니(MINI)는 오는 12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미니 60주년 에디션의 전시와 더불어 순수 전기차 ‘미니 쿠퍼 S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미니 쿠퍼 S E 컨트리맨 ALL4’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MINI 최초의 순수 전기차 쿠퍼 SE는 순수 전기 구동 시스템을 갖춘 최초의 프리미엄 소형차로 MINI 특유의 개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배기가스 없이 지속 가능한 도심 운전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순수 전기차에 속하지만, 기존에 미니가 지닌 상징적 디자인과 고카트 필링으로 대변되는 역동성은 그대로 유지됐다는 게 미니 측의 설명이다. 쿠퍼 SE의 최고출력은 184마력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7.3초에 불과하다.

미니 쿠퍼 SE 출처 미니
미니, 쿠퍼 SE (출처 미니)

여기에 최신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한 거리는 235~270km에 달한다. 맞춤형 서스펜션 시스템과 낮은 무게중심은 민첩한 핸들링과 역동적인 코너링을 가능하게 하며, 고전압 배터리는 차량 하단에 위치해 있으며, 이를 통해 공간 효율성도 강조됐다.

미니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쿠퍼 S E 컨트리맨 ALL4는 최신 배터리 셀 기술을 탑재, 배터리 용량이 기존 7.7kWh에서 10.0kWh로 증가했으며, 전기 모드 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57km로 확대됐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약 30%가 늘어난 수치다.

또한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차량 뒷좌석 하단에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배터리는 가정 내 전기 콘센트에서는 약 5시간, 월박스에서는 약 3시간 15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미니 쿠퍼 SE 출처 미니
미니, 쿠퍼 SE (출처 미니)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3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이브리드 맞춤식 4륜 구동 시스템은 상황에 따라 앞바퀴와 뒷바퀴로 동력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발휘되는 시스템 출력은 224마력,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8초에 불과하다.

한편, 미니의 순수전기차는 오는 11월 영국 옥스퍼드에서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